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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코로나19 극복 질병관리본부와 의료진 감사·존경심 담은 노래…백영규 ‘천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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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가수 백영규. /사진=백영규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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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안정환 기자 = “마스크 벗는 그날 위해 뛰는 사람 영원토록 간직하렵니다. ‘천사’라는 그 이름을 세상 지킨 ‘천사’라고 기억해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질병관리본부,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을 위한 노래가 화제가 되고 있다.

1970년대부터 ‘슬픈 계절에 만나요’, ‘잊지는 말아야지’ 등 수많은 곡으로 명성을 날렸던 가수 백영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응원하는 노래 ‘천사’가 지난달 29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천사’는 발표 이후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는 노래의 진정성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내며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포스트, 카카오채널, 카카오스토리, 네이버TV, 트위터 등 질병관리본부 7개 채널에 노래 ‘천사’를 공유했다.

질병관리본부 위기소통담당관은 “의료진,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이 곳곳에서 땀 흘리며 아무 말 없이 헌신적으로 질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지금, 그분들에게 고마움과 존경심의 표현에서 진정성을 갖은 노랫말로 표현하고 부른 노래여서 링크했다”고 밝혔다.

노래를 만들고 직접 부른 백영규는 “계속되는 코로나 관련 뉴스를 보면서 곡을 쓰게 되었다”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목숨을 걸고 스스로 대구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확진자가 되었다는 안타까움과 쪽잠을 자는 모습, 방호복을 벗으니 땀으로 범벅된 모습, 오직 국민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천사’ 같은 모습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가슴이 뛰어 진정성을 갖고 그분들을 ‘천사’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백영규는 “모두가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좋은 의미라도 이런 노래를 만들어 놓고 음반 제작은 나중으로 미루려했다”면서 “하지만 7080 그룹사운드 ‘건아들’에서 건반으로 활동했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최태근 겸임교수가 수차례 설득하면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작은 마음으로 힘차게 응원하자며 ‘천사’ 발표를 권유해 노래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천사’의 노랫말을 문자 메시지로 받아 보는 순간 가슴이 찡했다. 그래서 제작을 직접 맡아서 했다”며 “모든 사람들의 헌신으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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