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
(세종=뉴스1) 김성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은 충청남도, 기초자치단체 부문은 김천시가 각각 대상에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전날(6월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0년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를 열고 총 10개 우수 지자체를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농식품부는 그간 수출실적 등 정량지표 위주로 지자체를 평가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정책의 창의성·전문성 및 다른 기관으로의 확산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전했다.
경진대회 결과 대상은 충청남도(광역)와 김천시(기초)가, 최우수상은 경상북도(광역)와 군산시·논산시(기초)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전라남도·충청북도(광역)와 보성군·상주시·청도군(기초)로 돌아갔다.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한 충청남도는 수입국의 비관세장벽 해소를 지원해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베트남 로드샵 공략으로 신선농산물 현지 바이어를 중점 관리해 농산물 수출을 확대했다.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인 김천시는 샤인머스켓포도 수출전문단지 조성, 핵심 수출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신남방 집중 해외시장 개척 등을 추진하고, 김천형 수출 샤인머스켓포도 재배기술 매뉴얼 제작으로 규격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10건의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발간하고 해당 지자체에 대해서는 농식품부의 수출지원사업 참여시 우대할 계획이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등 위험요인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식품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정책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경진대회를 매년 정례화해 기관 간 상호소통, 벤치마킹 기회를 확대하는 등 농식품 수출지원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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