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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르노삼성, 상반기 6만7666대로 전년比 21.2%↓…"수출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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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르노삼성 ‘XM3’./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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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0% 넘게 줄었다. 내수 판매는 XM3 등 신차 효과로 증가했지만, 수출 실적이 급감한 영향이다.

르노삼성은 올해 상반기 내수는 5만52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은 1만2424대로 74.8%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상반기 전체 판매는 6만76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줄었다.

내수는 지난 3월 출시한 프리미엄 디자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출시 이후 매월 5000대 이상 판매되며 선방했다. 지난 6월까지 XM3의 누적 판매는 2만2252대로 출시 4개월만에 2만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은 지난 6월 내수 1만3668대, 수출 592대를 기록하며 총 1만4260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내수는 80.7% 증가했으며 수출은 94.7% 줄어들며 전체적으로는 23.7% 감소했다.

지난 6월 역시 XM3가 5330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TCe 260이 3,979대로 74.7%를 차지했고, 1.6 GTe는 25.3%였다.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시그니처를 선택하는 고객 비중이 52%로 여전히 절반 이상이다.

SM6와 QM6는 지난 6월 각각 1443대, 6237대 판매되며 XM3와 함께 실적을 견인했다.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7.1%, 전월 대비 95% 급증했고, 최근 한정판 볼드 에디션을 선보인 QM6의 지난 6월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르노 브랜드 모델별로는 트위지 197대, 캡처 292대, 마스터 123대 판매됐다. 특히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전월 대비 149.4% 증가했다. 르노삼성의 수출 실적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556대, 트위지 36대로 6월 한 달간 총 592대를 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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