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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금호석유화학 "지속적인 R&D로 코로나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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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금호석유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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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1일 밝혔다. 고품질 제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합성수지 제품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그룹 내부적으로 사업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했다.

코로나 사태로 라텍스 장갑 같은 개인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금호석유화학도 의료용 라텍스 장갑의 소재인 NB라텍스 부문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장갑의 무게를 줄이고 화학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생산공정을 개발 중이다. 또 내구성과 기계적 강도를 높여 장시간의 작업에도 용이한 제품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고무연구부문은 코로나 사태 이후 자동차·타이어 등 전방 산업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에 대비해 타이어의 기계적 강도와 연비를 개선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자동차 타이어용 합성고무는 금호석유화학 사업부문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력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밖에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아 배터리 무게가 더해진 차체의 하중을 견디고 내마모성과 연비까지 높일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의 합성수지 연구 부문은 단열 성능을 기존 제품보다 한층 끌어올린 새로운 블랙 EPS(에너포르) 제품과 준불연 EPS 패널의 연구를 마치고 올해부터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미래 주거의 형태로 에코하우스가 각광받는 등 고효율 에너지의 활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금호석유화학은 업계 최저 수준의 고효율 단열 제품으로 향후 수요에 미리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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