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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서울시, 신성장 산업 창업가에 ‘반값 임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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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이태원-후암동 셰어하우스… 내달부터 33억 투입 1년간 지원

서울에서 창업한 지 7년 미만의 인공지능(AI), 바이오,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임직원은 1년간 임대료의 절반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8월부터 33억 원을 신성장 산업 분야 창업가 236명에게 ‘창업가 주거지원’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창업가 주거지원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서울시가 확보한 셰어하우스에 입주하면 임대료의 50%를 받게 된다. 또 지금 사는 집의 임대료 절반을 현금으로 지원받는 주거바우처 방식도 있다.

셰어하우스는 강남구 역삼동과 용산구 이태원동, 후암동 등 3곳이다. 침실과 욕실은 개별적으로 쓰고 주방과 거실, 세탁실, 라운지 등은 공동으로 사용한다. 한 건물 안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공용 업무 공간도 있다.

주거바우처는 매달 최대 100만 원, 연간 1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매달 한 번씩 실제 거주하는지와 임차료 납부 사실을 확인받아야 한다.

셰어하우스와 주거바우처 모두 1개 스타트업마다 1명만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인 경우 최대 4명까지 셰어하우스에 입주할 수 있다.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수탁 운영기관과 서울창업허브의 글로벌파트너스 등의 추천을 받은 뒤 최종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서울시 투자창업과 또는 서울산업진흥원 인베스트서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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