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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세종·충남, 대구·경북 최우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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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0년 지자체 합동평가’

세종과 충남, 대구와 경북이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 시·도로 선정됐다. 이번 합동평가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 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등 5대 국정목표와 주요 국가시책에 대한 17개 시·도의 지난해 추진성과를 종합평가했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세종시는 아이돌봄 지원가구 이용실적 초과 달성 등 87개 정량지표에서 목표 달성률이 92.9%였다. 충남도는 공공 취업기관의 상담·컨설팅 등에서 목표를 92.0% 달성했다. 경남(90.8%)과 울산(90.5%), 경기(87.4%), 대전(87.1%)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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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자체 일자리사업’과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 등 35개 정성지표별로 2건씩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수위를 달렸다. 대구와 경북은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15개 정성지표)에서 11건씩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총 23건, 20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19건)과 광주(13건), 서울(11건), 경기(9건)도 정성평가 상위 시·도였다.

행안부는 국민이 직접 선정한 ‘국민공감 우수사례’ 5건도 발표했다. 대구의 ‘식품산업과 연계한 농업 활성화’ 사업과 경북의 ‘기억이 꽃피는 치매보듬마을’ 및 ‘경북형 병해충 예보 서비스’, 충북의 ‘일손봉사와 함께하는 지역 활성화’, 충남의 ‘흑삼 세계화’ 사업이 그것이다.

행안부는 우수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160억원을 지원하고 업무추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지자체 합동평가가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 중심 평가운영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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