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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민선 7기 2주년 첫날 민생현장서 구민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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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을 새벽 청소로 시작...청과시장, 선유도역 등 구민들이 땀흘려 일하는 민생현장 찾아 소통...코로나19 대응 최일선 현장인 성애병원·강남성심병원 등 선별진료소 찾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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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민선 7기 출범 2주년 첫 날인 7월1일 새벽부터 민생현장을 찾아 구민과의 소통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영등포 제2의 도약을 구민과 함께 하겠다는 결의를 드러냈다.


이날 오전 6시20분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전날 내린 비로 축축한 공기가 맴도는 영등포청과시장(영신로39길 14) 일대로 빗자루를 들고 나섰다. 구청 간부들과 직원들을 비롯해 상인들과 주민들 20여 명이 청소 현장에 동참했다.


채 구청장을 비롯한 일행들은 450m 가량 되는 청과시장 골목 구석구석을 걷고 살피며 거리 곳곳에 널린 쓰레기들을 부지런히 쓸어 담는 데 열중했다. 민선 7기 전반기 주력분야였던 청소 등 기초행정 및 발품행정의 초심을 되새긴다는 취지로서 구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다시금 엿볼 수 있었다.


청과시장 일대 160개 점포 상인들은 꼭두새벽부터 문을 열 준비가 한창이었다. 채 구청장은 청소 도중 지나가는 점포 한 곳 한 곳의 상인들과 빠짐없이 악수를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청소 후 채 구청장은 함께한 상인들과 청과시장 내 고객쉼터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채 구청장은 상인들의 생업 관련 현안사항과 코로나19로 인한 고충 등을 귀 기울여 듣고, 민선 7기 2주년을 보낸 소회와 앞으로의 구정을 구민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으로 채 구청장은 9호선 선유도역을 찾았다. 코로나19 초기에 선유도역 인근에서 확진자가 다량 발생했었으나 구와 서울시메트로9호선 간 긴밀한 협조체계 하에 이뤄진 적극적 소독 및 방역작업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채 구청장은 출·퇴근길 밀집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선유도역 방역상황을 점검, 직접 방역소독 작업을 하며, 지역사회 코로나19 방역망 강화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행보를 보였다.


또 채 구청장은 선유도역 운영처장 및 역무원 등 관계자들을 만나 그간 방역활동에 애쓴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대중교통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 작업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민생현장 방문 장소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지역 의료기관인 성애병원, 강남성심병원이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선별진료소 현장을 살피고자 발걸음한 것이다.


현재 성애병원과 강남성심병원에는 약 1400여 명의 의료진들이 근무하는 가운데 올 1월28일부터 지금까지 총 1만6000여 명을 진료, 이 중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9700여 명에 이른다.


채 구청장은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을 만나 소통하고 현안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여름철에도 두꺼운 보호복을 착용하고 밤낮으로 진료와 구호에 힘쓰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앞서 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성애병원 및 강남성심병원을 비롯한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에 ▲이동형 음압기 ▲몽골텐트 ▲비접촉식 체온계 ▲음압바이오백 등 500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구는 성애병원과 강남성심병원에 ▲N95마스크 4000개 ▲레벨D보호복 2200세트 ▲손소독제 480병 등을 지원하며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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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구민 민생현장과 코로나19 격무현장을 찾아 구민들과 소통하는 발품행정에 나섰다”며 “지난 2년의 성과를 주춧돌로 삼아 38만 구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코로나19 이겨내고 영등포 제2의 르네상스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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