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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식약처, '국제 인공지능 의료기기' 초대 의장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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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주도로 각종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공지능(AI) 의료기기업체 루닛을 방문해 서범석 대표에게 흉부촬영사진을 AI 소프트웨어로 폐결절 여부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6.12.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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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5일 열린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운영위원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인공지능 의료기기 국제규제 실무그룹’(Artificial Intelligence Medical Devices, AIMDs)의 초대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신설된 실무그룹은 식약처 주도로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정의·적용대상 등 각종 국제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의료기기는 컴퓨터를 이용해 인간의 지적능력 일부 또는 전체를 구현하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총 6개의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국내에서 15개사 36개의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허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또 지난 5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을 시행해 인공지능 등 혁신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의경 처장은 “이번 의장 선출은 우리나라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규제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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