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삼성, '뉴 셰프컬렉션' 출시…"가장 나다운 '뉴 럭셔리' 냉장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업체와 협업한 '세라 블랙' 등 5가지 패널

비스포크 수납존 등 150가지 디자인 조합 가능

뉴스1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이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삼성전자는 2일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품격을 높인 '뉴 셰프컬렉션'을 출시했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 가전을 제공하겠다는 사업 방향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의 세 번째 제품이다.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미세 정온 기술과 미슐랭 셰프들의 인사이트를 반영해 2014년 출시한 프리미엄 냉장고 제품이다. 이번 '뉴 셰프컬렉션'은 뉴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외관부터 내부까지 모두 달라졌다.

'뉴 셰프컬렉션'은 밀레니얼 감각의 명품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유럽 소재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진행,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5가지 도어 패널(마레 블루·세라 블랙·혼드 네이비·혼드 베이지·혼드 라이트 실버)을 선보인다.

이 중 최고급 패널인 '마레 블루'는 명품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와 유명 주방 가구 브랜드 '보피'(Boffi) 등과의 협업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금속 가공 전문업체인 데카스텔리(De Castelli)와 협업했다. 글로벌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처음이다.

마레 블루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바다를 모티브로 해 역동성과 평온함을 동시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패널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어느 것 하나 동일한 패턴이 없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냉장고를 소유할 수 있다.

'세라 블랙'은 세라믹이 최근 고급 주방가구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점을 반영, 스페인 발렌시아산 100% 천연 세라믹으로 제작했다. 이 패널은 기존 가전제품에 적용하던 평면적이고 단조로운 블랙이 아닌 고온에서 정제한 세라믹이 주는 입체적인 질감과 무게감이 특징이다.

이 밖에 금속 특유의 차가움을 덜어내고 따뜻한 감성을 더한 '혼드 네이비', '혼드 베이지', '혼드 라이트 실버' 패널도 선보인다.

'뉴 셰프컬렉션'은 도어 패널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도어 모서리에 '엣지 프레임'(Edge Frame)을 적용해 견고함을 더했다. 엣지 프레임은 황금빛 코퍼와 다크 크롬 중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냉장고 내부에도 새로운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를 구현했다. 내상 후면부에 검정색 유리 소재인 '블랙글래스 미러 월'과 냉장고 내부의 3면이 하나로 이어져 내부를 고르게 비춰주는 '터널 라이팅' 조명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내부가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뉴스1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새로 도입된 '비스포크 수납존'은 195만건의 소비자 식품 구매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사용자에 따라 보관 식품이나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 5가지(미트 앤 피쉬·와인 앤 치즈·베지 앤 프룻·패밀리 앤 쿡·헬스 앤 웰빙) 전문 식품보관 공간을 제안한다.

또한 비스포크 수납존 하단에는 '셰프 멀티 팬트리'가 공통으로 적용돼, 영하 1도에서 13도까지 좌칸과 우칸을 용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냉장고 우측 하단의 '맞춤보관실'은 냉동실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식재료에 따라 냉장·김치·살얼음실 등으로 온도를 조절해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

도어 패널(5종)과 엣지 프레임(2종), 비스포크 수납존(5종), 정수기 등 편의 기능 구성(3종)에 따라 총 150개의 조합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뉴 셰프컬렉션'은 또 정수기 사용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고려해 냉장실에는 '오토필(Auto-fill) 정수기'를 탑재했다. 4인 가족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1.4리터의 물통에 센서로 물의 양을 측정해 마신 만큼 자동으로 다시 채워준다.

냉동실에는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를 탑재해 칵테일 얼음은 물론 다양한 음료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얼음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 동작 감지 센서가 적용돼 사람이 냉장고 앞으로 다가오면 은은한 블루 컬러의 빛으로 반겨주는 '웰컴 라이팅'도 추가됐다.

'뉴 셰프컬렉션'은 내부 사양에 따라 900~930리터 용량으로, 전 모델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출시했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779만~1249만원이며, 비스포크 수납존을 변경하기 위한 액세서리는 옵션에 따라 10만~30만원에 별도 구매 가능하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보다 진화한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비스포크 개념을 외부에서 내부까지 확장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뉴 셰프컬렉션'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의 완성이자, 나만의 럭셔리 냉장고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 중심의 가전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통합된 마케팅 슬로건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을 발표한 바 있다. 그 후속작업으로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을 가전제품 마케팅 전반에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 제공) 2020.6.17/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esang22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