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입원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정을 받아 일부 병동을 폐쇄했던 조선대병원이 하루 만에 폐쇄를 해제했다.

조선대병원은 2일 의료진 45명과 환자·보호자 77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52병동을 다시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부 병동을 임시 폐쇄한 조선대병원 2020.07.02 kh10890@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52병동에 입원한 광주 73번 확진자(60대 여성)는 4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자 수술 일정을 취소하고 병원 측은 해당 병동을 임시 폐쇄했다.

병원 측은 질병관리본부와 광주시의 역학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부터 폐쇄를 해제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정종훈 조선대병원장은 "무증상으로 내원한 73번 환자가 46번 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되면서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께 염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도 광주시, 질본과 적극 협조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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