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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7월 3일 성과 문화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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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여기 있어 황홀하다 프랑스 3대 문학상 ‘메디치상’을 수상한 소설가 마리 다리외세크가 독일 화가 파울라 모더존 베커의 일생을 썼다. 파울라는 미술 역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벗은 몸과 임신한 모습을 자화상으로 남긴 인물이다. 다리외세크는 파울라가 남긴 편지와 일기를 탐독해 릴케와의 우정, 결혼과 아이에 대한 파울라의 생각을 복원했다. 임명주 옮김/에포크·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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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동성결혼이 법제화되지 않은 한국에서 레즈비언은 어떻게 결혼할까. 이 물음에 각종 정보와 유쾌한 에피소드로 답하는 책이다. 가족, 친구 앞에서 500번 넘게 커밍아웃하며 터득한 꿀팁, ‘드레스 둘, 부케 둘’이 등장해 3% 달랐던 결혼식 풍경, 구청에서 혼인신고 한 이야기 등을 담았다. 김규진 지음/위즈덤하우스·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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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들의 세계사 프랑스 페미니즘 연구자 플로랑스 로슈포르가 쓴 페미니즘사. ①조직화하지 못한 페미니즘이 등장한 18세기 후반부터 1860년대 시기 ②국가·국제적 여성 정치운동이 시작된 1860년부터 2차 세계대전 ③반식민지·신좌파 운동 안에서 여성운동이 탄생한 1945∼2000년까지로 시기를 구분했다. 재불 작가 목수정이 옮겼다. /책과함께·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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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페미니즘 스페인 사회학 박사 누리아 바렐라가 초보자를 위해 페미니즘사 300년을 훑었다. 인물·역사·철학·명작 저술들 가운데 간략하게 핵심을 추려 소개하고 마지막 장에는 내전과 독재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스페인 여성운동사도 짚었다. 텍스트와 삽화가 어우러져 읽는 맛을 더한다. 안토니아 산톨라야 그림, 박도란 옮김/시대의창·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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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적 조선 녀성의 성과 국가: 북한 여성의 섹슈얼리티 탐구 리설주와 김여정이 아닌, 평범한 북한 여성들의 삶은 어떨까. 문화연대 분단문화 연구위원회장인 연구자 권금상이 탈북여성 인터뷰와 문헌 연구를 토대로 북한의 여성 정책과 사회 문화를 분석해 평범한 여성들의 ‘성의 역사’를 다뤘다. /서울셀렉션·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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