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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문대통령 "과거엔 저축, 지금은 소비가 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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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 극복방안과 관련해 "과거엔 아끼고 저축하는 것이 애국이었지만 지금은 소비가 애국"이라며 적극적인 소비 동참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민관협력 할인판매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 삽시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를 떠받치는 두 기둥인 수출과 내수가 둘 다 상황이 좋지 않다"며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은 수출 감소 폭이 점점 줄고 있어 하반기에는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수는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비를 많이 늘렸는데, 이제는 효과가 주춤하고 있다"며 "재난지원금이 첫 주자였다면 동행세일은 소비촉진을 위한 두 번째 주자, 3차 추경은 세번째 주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타격이 가장 적은 나라다. 외국에서는 특이한 나라라는 표현까지 쓴다"며 "다른 나라와 달리 국경을 봉쇄하지 않고서도 효율적으로 방역을 성공한 것이 그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 부부 외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고, 한성숙 네이버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도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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