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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통합당, 文정부 겨냥 금융비리특위·부동산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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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송석준 의원 각각 위원장 내정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7.02.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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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성진 기자 = 미래통합당이 문재인 정부 비리와 실정을 겨냥해 금융과 부동산 분야의 특위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3일 통합당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주에 당 비상대책위원회 또는 정책위원회 산하로 문재인 정권 금융비리대책특위를 구성할 방침이다.

금융비리특위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활동을 한 3선 유의동 의원이 내정됐다. 통합당은 1조6000억원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인 라임자산운용 사태, 5000억원대 '펀드 사기'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 등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규명하고 피해자 대책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값이 폭등하는 등 오히려 주택시장에 혼란을 키우는 부동산 정책을 집중적으로 다룰 TF도 구성한다.

부동산사태TF 위원장은 재선 송석준 의원이 맡는다. 송 의원은 국토해양부 국토정보정책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등을 지낸 당내 '건설통'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정부의 집값 규제 대상에 오른 지역구의 태영호, 배준영 의원 등도 TF에 참여한다.

이밖에 통합당은 소상공인 지원, 사회안전망 등을 강화하기 위한 특위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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