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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링크드인 "코로나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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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NS 링크드인, 포스트 코로나 일자리 전망

"학위 없이도 수요 높은 직업 1위 SW 개발자"

"코로나19에 일자리 직격탄…재교육이 해법"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미국 소셜미디어업체 링크드인이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가장 높을 직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꼽았다.

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세계 경제 일자리 전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향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 10개 중 1위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선정했다. IT 담당자와 디지털 마케터는 각각 4, 6위를 차지해, IT 분야의 인기가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판매 담당자와 프로젝트 매너지가 각각 차지했다. 고객서비스 전문가가 5위를 길고했고, 데이터 분석가와 재무 애널리스트는 나란히 8위, 9위에 올랐다. 10위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꼽혔다. 이 직업들은 대학 교육 혹은 학위 없이도 진입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조쉬 그라프 링크드인 영국담당자는 “이 직업들의 정식 교육이 필수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링크드인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일자리 시장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에 일자리가 감소하고 신규 채용이 둔화하면서 고용 자체가 위기를 맞는다는 것이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세계 근로시간은 14% 줄었을 것으로 점쳐진다. 전일제 일자리는 4억개 증발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그라프 담당자는 “코로나19 이후 영국은 30년래 최악의 노동 위기에 직면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경쟁률이 약 3배 이상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링크드인은 수요가 높은 직업군과 그에 맞는 재교육 등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날 공개한 10개 직업군에 대해서는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 미국 소셜미디어업체 링크드인이 공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수요 직업 top10. [표=CNBC 기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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