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유럽연합, EU 이사회의 권고에 따라 한국에서 프랑스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오늘(3일) 공지문을 통해 "유럽연합, EU 회원국과의 협의 후 프랑스 정부는 7월 1일부터 점진적으로 솅겐 협정국의 역외국경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적과 관계없이 한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태국 등 13개국에서 프랑스로 입국하는 사람들은 입국 제한 조치를 받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프랑스로 들어오는 여행객은 프랑스에 90일 미만 체류 시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합니다.

다만 프랑스 정부는 앞으로 15일 주기로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바탕으로 단기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를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주재 우리나라 대사관은 이에 대해 앞으로 프랑스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제한할 수도 있으니 여행 전에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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