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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한줄읽기] ’18세기의 방'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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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8세기의 방(정병설·이주은·신희륜 외 지음)=조선시대 상층 여성의 거주 공간, 영국 침실로 들어온 인도 면직물 등 한국 18세기학회에서 활동하는 인문학자 스물일곱 명이 ‘방’을 키워드로 18세기 동서양의 주택구조, 인테리어 변화 등을 추적한다. 문학동네, 2만5000원.

무서운 의학사(이재담 지음)=이재담 서울 아산병원 교수의 '에피소드 의학사' 3부작 중 첫 권. 20년간 각종 매체에 연재했던 글을 '무서운'이라는 키워드로 집대성했다. 사이언스북스, 2만2000원.

페르메이르(전원경 지음)='진주 귀고리 소녀'를 그린 네덜란드 화가 페르메이르의 작품을 톺아보며 델프트와 암스테르담, 헤이그에서 빈과 런던까지 그의 흔적을 따라나선다. 아르테, 1만8800원.

사일런트 브레스(미나미 교코 소설)=종합병원서 일하다 좌천에 가까운 전근 명령을 받고 도쿄 변두리에 있는 조그마한 방문 클리닉으로 출근해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진료를 담당하게 된 내과 의사 미토 린코, '한 명이라도 더 환자를 구하는 것이 의사의 사명'이라 믿었던 그간의 신념을 조금씩 수정하게 되는데…. 북스피어, 1만4800원.

아이의 뇌는 스스로 배운다(셀린 알바레즈 지음)=폭넓은 자율 속에서 성장한 아이와 엄격한 규율로 가르친 아이 중 누가 더 잘 자랄까? 뇌과학을 기초로 프랑스 빈민지대의 한 공립 유치원서 시행한 '자율 교육' 실험을 소개하며 아이들의 '배움 본능'과 '선한 본성'에 맞춤한 교육을 시행하라고 주장한다. 열린책들, 1만8000원.

기억하는 몸(이토 아사 지음)=시각 장애, 팔다리 절단, 말더듬, 치매 등 의학적·사회적 장애가 있는 열두 명을 심층 인터뷰해 기억과 몸, 정체성의 관계를 밝혔다. 현암사, 1만6000원.

연금밖에 없다던 김부장은 어떻게 노후걱정이 없어졌을까(김웅철 지음)=초고령 사회 일본의 은퇴 선배들의 가슴 절절한 후회담, 통념을 깨뜨린 대처법 등을 꼼꼼히 분석해 은퇴 후 미래를 바꾸는 42가지 법칙으로 정리했다. 부키, 1만4800원.

인공지능을 이기는 영어(박시수 지음)=영자 신문 기자인 저자가 해외에서 영어 관련 정규교육을 받은 경험 없이 오직 ‘노력’으로 토익 점수 300점대 실력에서 영어로 취재하고 기사를 쓰게 된 비법을 공개한다. 유아이북스,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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