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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연기학원'發 집단감염 대구 추가 확진자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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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3곳 1325명 전원 음성…유가초 62명도 모두 음성 판정

뉴스1

초·고등학생과 일반인 등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3일 대구유가초등학교 출입문에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7.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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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정우용 기자 = 연기학원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 대구에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87일 만에 집단감염이 발생해 상황을 예의주시한 보건당국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4일 보건당국과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성서고, 남산고, 예담학교 등 지역 3개 고교 학생들과 교직원 등 1325명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학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경명여고 학생이 다니던 연기학원에서 같이 지도를 받다가 확진된 학생들이 속한 곳이다. 전날 경명여고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선별검사에서도 260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달성 유가초등학교와 관련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도 학생과 교직원 등 62명 모두가 음성으로 나왔다. 전날 이 학교에선 최근 부모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3학년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등교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연관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등교 수업 재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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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030명이 되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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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전날까지 90개 학원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완료했으며 오는 17일 자정까지 학원시설에 대해 운영제한을 권장하는 행정조치를 내렸다.

대구시의 누적 확진자는 6924명이며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31명, 1명은 자택에서 입원 대기 중이다.

한편 경북에서는 경주에 사는 68세 남성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1391명으로 증가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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