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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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4일 "21대 국회는 검찰개혁을 완성하는 국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20대 국회에서 검경수사권 조정,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검찰개혁 법안을 입법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간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서 검찰권을 남용하는 사례를 무수히 봐 왔다"며 "표적수사, 편파수사, 뭉개기 수사 등 국민을 위해 써야 할 검찰권을 불공정하게 행사한 사례는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설 의원은 "검찰은 검찰개혁을 통해 인권을 존중하는 공정한 검찰, 정의로운 검찰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최근 '검언유착' 사건은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검찰도 국민이 원하는 개혁에 저항할 것이 아니라, 개혁의 주체가 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설 의원은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의 자진사퇴를 거듭 압박하고 있다.
설 의원은 지난 6월 19일 "내가 윤석열 (검찰)총장이라면 벌써 그만뒀다"고 발언했고, 지난 3일에도 "계속 이런식으로 저항하면 나라에도 검찰에도 도움이 될 게 없다.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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