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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광주 골프장서 퍼진 코로나 19, 서울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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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골프장에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서울로도 확산했습니다.

서울 마포구는 경기 여주시 1번 확진자(68세 남성)의 가족이 확진돼 마포 41번으로 등록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구에 따르면 마포 41번 환자는 가족의 확진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지난 3일 검사를 받았고 4일 양성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포 41번과 함께 거주하는 다른 가족은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 중입니다.

여주 1번은 지난달 25일 광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의정부 50번 환자와 골프를 쳤습니다. 의정부 50번은 이달 1일, 여주 1번은 3일 확진됐습니다.

마포 41번은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마트, 병원, 약국, 음식점 등을 이용했는데 구는 이들 장소에서 마포 41번과 접촉한 인원을 모두 파악했으므로 상호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관악구에서는 관내 131번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관악 131번은 지난달 22일 왕성교회를 방문한 왕성교회 신도로 지난달 2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구는 전했습니다.

서대문 36번(30대 남성)은 지난달 22일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줄곧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가 4일 검사받고 5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송파구에서는 관내 57번째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 환자의 감염 경로는 '경기 군포 77번 접촉'으로 추정됩니다.

송파 57번은 지난달 24일부터 기침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는데 군포 77번이 확진된 날인 지난 3일 검사를 받고 4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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