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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웅제약, 코로나 줄기세포치료제 인도네시아 임상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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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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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대웅제약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 'DWP710'에 대해 인도네시아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줄기세포치료제 DWP710는 염증 유도물질인도물질인 LPS를 이용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동물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생존율이 30% 이상 증가하고 염증반응으로 인해 손상된 폐 조직이 정상군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됐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모델을 이용한 약효 실험에서도 항염증 효과뿐만 아니라 감염된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 수가 검출한계 이하까지 감소하는 등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됐다.


대웅제약은 합자법인인 대웅인피온과 함께 인도네시아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 대웅인피온은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와 MOU를 체결하고 DWP710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인도네시아 1상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한국에서 2상 임상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호흡곤란 환자에 약효가 예측되는 만큼 빠르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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