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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재갑 “직접일자리 창출 적극 지원…청년일자리 11만개 신속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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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 위기 대응 TF 대책회의…“3차 추경 신속 집행 만전”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청년 고용상황이 심각한 만큼 디지털 일자리 6만개, 일경험 사업 5만명 등 총 11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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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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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 위기대응 TF 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민간의 신규채용 여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직접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무엇보다, 청년 고용상황이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해 컨텐츠 기획, 빅데이터 활용 등 청년 디지털 일자리 6만개, 청년 일경험 사업 5만명 등 총 11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IT 활용 가능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 6개월 간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 및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 일경험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청년을 단기 채용해 일경험 기회 부여 시 6개월 간 정부에서 월 최대 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번 주 운영기관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7월 중 빠른 시일 내에 참여기업과 청년 간 매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장관은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여건 악화로 취업이 어려운 실업자 약 5만명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중소·중견기업 채용보조금도 관련 규정 개정 등 절차를 거쳐7월 중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3차 추경은 시급한 민생·고용 안정을 도모하고,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렵게 마련된 만큼 국민 한분 한분이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고, 재정투입의 효과가 빠르게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는 인력양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혁신 훈련기관과 주요 대학 등을 중심으로디지털·신기술 분야 핵심인재의 양성 규모를 확대하고, 온라인 훈련 플랫폼(STEP), 민간 온라인 훈련 관리시스템(LMS) 등 비대면 훈련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장관은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 될수록 일자리를 지키고,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노사정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의 취지를 살려 지역 현장 단위에서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고, 노사의 상생 노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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