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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DMZ국제다큐영화제 이사진을 만나 격려하고 영화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DMZ국제다큐영화제 이사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오후 집무실에서 이사진과 면담을 가진 후 “코로나19와의 장기간 동거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영화제 같은 행사도 무조건 취소할 것이 아니라 물리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제에 작품성 있는 국내외 다큐멘터리 영화를 소개하고 지원하는 데 신임 이사진들의 남다른 활약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달 29일 신임 이사로 선정된 최승호 프로듀서와 추상미 감독을 비롯해 정상진 집행위원장(부이사장)과 현 이사인 김갑수 문화평론가, 방은진 강원영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오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고양·파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는 40여 개국 120여 편의 국내외 우수 다큐가 상영된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하고 건강한’ 영화제를 위해 온라인 상영과 온라인 기자회견을 적극적으로 활용 할 예정이다.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 게스트 컨설팅과 비즈니스 미팅도 화상회의 플랫폼을 병행해 개최한다.

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다큐멘터리 제작자를 위해 기획개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 조사연구 활동비 등 작품당 200만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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