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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삼바 비켜” NAVER 시총 50조 돌파…시총 '3위' 기업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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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30만원선 돌파…시총 50조원대 '3위' 등극

'언택트'네이버·카카오·엔씨소프트 시총合 100조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0일 네이버 주가가 장중 30만원대까지 치솟으면서 이날 시가총액 50조 기업으로 올라섰다. 계속되는 주가 상승세로 인해 하루만에 늘어난 시총 규모만 3조원에 달한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이날 29만1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30만85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급등으로 시가총액 순위도 급변했다. 최근 시총 3위를 굳건하게 지켜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네이버에 자리를 내줬다.

네이버는 이날 장중 시가총액 50조200억원을 돌파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은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이날 네이버가 기록한 시가총액은 전날 시총인 47조2300억원보다 3조원 가까이 불어난 규모다. 네이버에 밀려난 시총 4위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시총 48조7600억원을 기록하며 전날 (49조300억원)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언택주 대장주인 네이버의 흥행에 카카오,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3대 대표 종목들의 시가총액 규모도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10시 20분 현재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시가총액 규모는 각각 31조4920억원과 20조9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네이버의 계속되는 주가 질주는 글로벌 언택트 기조 확산과 함께 국내에서 하반기 금융서비스를 본격화 해나가는 데 따른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투자 산업정보팀은 "네이버는 국내와 일본에서 코로나19 이후 전연령대에 걸친 디지털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혜를 받고 있다"며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라이브커머스 등 오프라인 소비를 잠시하는 가운데, 하반기 금융서비스로의 확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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