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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국판 뉴딜 강조…박원순·백선엽 논란엔 "드릴 말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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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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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3일 ‘한국판 뉴딜’에 관해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이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코로나19 경제 위기 조기 극복, 대규모 일자리 창출, 나아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국판 뉴딜은 국력 결집 프로젝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국가 주도 프로젝트가 아니다. 정부 단독 프로젝트도 아니다”라며 “이런 의미를 담아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에 노·사·민·당·정이 한자리에 모인다”고 설명했다.

사측 대표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장이, 노측 대표로는 한국노총 위원장이 각각 참석한다. 노사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산업계와 노동계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대표기업으로 각각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이사와 현대자동차의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라이브로 연결해 기업의 의견을 청취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K뉴딜 위원회, 정부에서는 경제중대본, 청와대에선 관련 실장과 수석, 보좌관이 전원 참석한다.

윤 부대변인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금을 모으고, 방역 주체로 나섰며 일본 수출규제마저 이겨낸 국민적 자신감을 발판으로 문재인 정부는 노·사·민·당·정 협력과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국력을 결집해 한국판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해보니 되더라’라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국민보고대회에서 그 첫걸음 힘차게 내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 측과 관련해 입장을 묻는 말에 “지금 별도로 들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다.

백선엽 예비역 대장(장군) 관련 논란에 대해도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다. 또 2009년 정부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백 장군을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지목한 점을 들어 현충원 안장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오늘 국방부와 보훈처가 국민들께 드릴 말씀을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청와대가 추가해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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