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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등에 따르면 14일 새벽 서울시청사 정문 앞과 서울도서관 앞에 설치된 안내 팻말에 박 시장을 비난하는 게시물이 각각 붙었다. 해당 게시물은 청테이프를 이용해 비난 문구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두 게시물은 이날 오전 청사 관리자에 의해 제거됐다. 누구의 소행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해당 게시물을 직접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등장했다. 그는 비난 문구 게시 사진과 함께 “아마 오늘 날이 완전히 밝기 전에 ‘그’ 님의 뜻을 따르는 추종자들이 제거 작업을 하고 내 노력은 묻히겠지만, 피해자 비서관님의 진실을 호소하는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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