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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운전' 가수 환희 검찰 송치… 교통사고는 피해자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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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가수 환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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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38ㆍ본명 황윤석)의 음주운전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황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황씨는 올해 3월 21일 오전 6시쯤 용인 기흥구 보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 상태로 측정됐다.

황씨는 당시 옆 차로 아반떼 차량과 부딪쳐 출동한 보험회사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음주사실이 적발됐다. 그는 서울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잠을 잔 다음 용인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이었지만,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 책임소재 관련해선 황씨의 차량이 피해 차량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역학조사 결과 두 차량 모두 규정 속도를 넘어 과속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차선을 변경한 아반떼 차량이 좀 더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고 판단, 황씨를 피해 차량으로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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