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한 주택에서 발견된 유충이 물병에 담겨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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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지역에서 수돗물에 섞여 나온 깔따구 유충이 공촌동에 위치한 공촌정수장에서 나온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인천시는 서구 공촌정수장활성탄여과지에서 발견된 유충 1개체와 서구 원당동 가정집에서 발견된 유충 3개체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모두 안개무늬깔따구ㆍ등깔따구 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수장에서 채집한 성충도 같은 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공촌정수장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로를 거쳐 가정 수돗물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충이 어떻게 공촌정수장에 발생했는지 등은 수돗물 유충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이 조사하기로 했다.
지난 9일부터 인천 서구에서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17일 오후 6시까지 유충 관련 민원 신고는 총 357건, 실제로 유충이 발견된 사례는 128건이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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