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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서울 영등포구, 관내 수돗물 공급기관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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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일 암사아리수정수센터 방문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인천·경기·충북·서울 등에서 신고된 '수돗물 유충' 문제의 예방을 위해 관내 수돗물을 공급하는 기관들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였다고 20일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날 오전 이 문제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연 데 이어 강동구 소재 암사아리수정수센터와 동작구 소재 남부수도사업소를 찾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에게 "구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암사아리수정수센터는 영등포구를 포함한 11개 자치구의 급수와 수질관리를 맡고 있으며, 남부수도사업소는 영등포·동작·관악·금천 등 4개 자치구의 급수, 요금부과, 시설관리 등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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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암사아리수정수센터 정수시설 둘러보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등포구는 "수돗물 유충 사태 발생 전인 6월에 서울물연구원이 서울시 내 아리수정수센터 6개소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아리수)의 취수원수 및 정수 수질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총 192개 항목에서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가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모든 정수센터와 배수지를 점검한 결과 유충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충이 유입될 수 없는 환경이라고 영등포구는 덧붙였다.

채현일 구청장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으로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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