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20일 남부수도사업소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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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는 최근 인천 부평정수장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되는 등 전국적으로 수돗물 유충발견 신고가 이어짐에 따라 지난 20일 아리수 정수센터 및 남부수도사업소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20일 구청장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강동구 암사아리수정수센터와 동작구 남부수도사업소를 찾았다.
암사 아리수 정수센터는 영등포구를 비롯한 11개 자치구의 급수 및 수질관리를 맡고 있는 곳이다. 남부수도사업소 역시 동작·관악·영등포·금천 4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급수 및 요구부과,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채 구청장은 이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과 수돗물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영등포 구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또 관련사항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관내 민원 발생 시 선제적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구민들에게 수돗물 관련 상황과 대책을 신속히 공유해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채 구청장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으로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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