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화성탐사선 톈원(天問)-1호 |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이 23일 자국의 첫 번째 화성탐사선인 톈원(天問)-1호를 쏘아 올렸다.
톈원 1호는 내년 2월께 화성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며,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인류 역사상 3번째로 화성 착륙에 도전한다.
중국은 1970년 첫 번째 인공위성인 둥팡훙(東方紅) 1호를 쏘아 올린 지 50년 만에 화성탐사에 도전하는데, 지난해 창어(嫦娥) 4호 프로젝트에 이어 톈원 1호까지 성공할 경우 중국의 우주굴기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음은 중국의 우주탐사 주요 일지.
▲1970년 4월 = 중국 첫 인공위성 둥팡훙(東方紅) 1호 발사. 소련·미국·프랑스·일본에 이어 5번째.
▲1999년 11월 = 선저우(神舟) 1호 발사. 유인 우주선 발사를 위한 실험수행.
▲2003년 10월 = 중국 최초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 5호 발사. 첫 우주인 양리웨이(楊利偉) 배출.
▲2007년 10월 = 달 탐사선 창어(嫦娥) 1호 발사.
▲2008년 9월 = 세 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 7호 발사. 첫 우주 유영 성공.
▲2010년 10월 = 달 탐사선 창어 2호 발사.
▲2011년 9월 = 실험용 우주 정거장 톈궁(天宮) 1호 발사.
▲2011년 11월 = 첫 화성 탐사선 잉훠(螢火) 1호 러시아 로켓에 위탁해 발사했으나 로켓 이상으로 궤도 진입 실패.
▲2013년 12월 = '탐사차 옥토끼(玉兎) 탑재' 달 탐사선 창어 3호 발사.
▲2014년 10월 = 달탐사위성의 지구귀환 비행을 위한 무인실험체(창어 5호 T-1) 발사.
▲2016년 9월 =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2호 발사.
▲2016년 10월 = '우주인 2명 탑승' 선저우 11호 발사.
▲2017년 4월 = 중국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1호 발사.
▲2018년 5월 = 달 뒷면 탐사를 위한 중계위성 췌차오(鵲橋) 발사.
▲2018년 12월 = 달 탐사선 창어 4호 발사.
▲2019년 1월 = 달 탐사선 창어 4호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
▲2020년 7월 = 자국 첫 화성탐사선 톈원-1호 발사.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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