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트위터 계정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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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오전 7시50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퍼서비어런스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아틀라스V 로켓에 탑재된 퍼서비어런스는 약 5억500만㎞를 날아가 내년 2월18일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Jezero) 크레이터'에 착륙, 고대 생명체 흔적을 지구로 가져올 토양 샘플을 준비하게된다. 이르면 2031년까지 지구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짐 브리덴스타인 나사 행정관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른 세계, 즉 고대의 생명체를 찾겠다는 직접적인 사명을 띠고 화성에 가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감격했다.
이번 발사는 미 전역의 엔지니어와 과학자, 전문가 등 수천명이 약 10년 동안 계획한 작업이다. 작업 막바지에는 코로나19(COVID-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어려움까지도 관리해야 했다고 CNN은 전했다.
마이클 왓킨스 나사 제트추진연구소(JPL) 소장은 "이 팀이 얼마나 대단한 팀이었는지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나사는 한 가족으로 뭉쳤으며 코로나19 등 모든 문제를 감안했을 때 놀라울 정도로 순조로웠다"고 말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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