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무늬병·탄저병·뿌리썩음병 등 대비
물에 잠긴 인삼밭 |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1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도내 인삼 농가에 긴급 방제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은 인삼밭이 물에 잠기면 인삼 뿌리썩음병이 50% 이상 증가하고, 비가 그친 후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 뿌리 부패율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침수 피해를 본 1∼3년생 인삼 지상부는 점무늬병·탄저병 등으로 잎이 빨리 떨어지고 4∼6년생들은 뿌리 부패가 빨리 진행된다.
1∼3년생 인삼은 점무늬병·탄저병 전용 약제를 살포하고, 4년생 이상은 뿌리 부패를 막기 위해 뿌리썩음병 약제를 투입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관계자는 "인삼밭은 3시간 정도 침수되면 피해가 적지만 12시간이 넘어가면 뿌리가 절반 이상 부패할 수 있는 만큼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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