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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천536명…나흘 연속 1천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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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빠른 속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주점과 노래방 등에 대해 휴업을 요청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일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선 1천5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3만8천637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1천264명, 30일 1천301명, 31일 1천580명으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달 1일 하루 확진자는 직전일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나흘 연속 1천명대의 빠른 확산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쿄도(東京都)에선 전날 472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만3천163명으로 늘었습니다.

오사카(大阪)부(195명)와 아이치(愛知)현(181명), 후쿠오카(福岡)현(121명)에서도 1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번화가에서 영업하는 주점과 노래방 등에 대해 휴업 혹은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진 도쿄도는 오는 3일부터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주점)과 노래방에 대해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하겠다고 지난달 말 발표했습니다.

오사카부도 5일부터 오사카시 번화가의 주점 등에 대해 휴업 혹은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아이치현은 5일부터 나고야(名古屋)시의 번화가에 있는 주류 제공 음식점과 노래방 등에 대해 휴업 혹은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하겠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전날 과거 최다인 73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바(千葉)현은 5~6명 이상이 참여하는 회식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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