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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최대 200mm' 경북 북부 호우경보... 대구·포항·경산은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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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와 경북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린 가운데 경북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했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 북동산지, 문경, 봉화평지, 영주에는 호우경보가 울진평지, 예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렸습니다.

호우특보가 발표된 곳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이날 오후 6시 1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봉화 126.7mm, 문경 마성 97mm, 영주 부석 82mm, 울진 금강송 75mm입니다.

총 예상 강수량은 6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경북 남부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포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26.9도로 이틀째 열대야였습니다.

칠곡, 경산, 청도, 군위, 성주, 대구에서도 열대야 현상을 보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상됐습니다.

경북 구미, 경산, 군위에는 전날부터 폭염경보가, 대구와 다른 경북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한 상태입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하천과 계곡물이 불어났으며 지반도 매우 약해졌다"며 "침수와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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