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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충주 낚시터서 1명 실종... 산사태가 낚시 좌대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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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산척면 제천천변 낚시터에서 1명이 실종됐습니다.

2일 산척면 A 낚시터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진 이날 오전 5∼6시께 산사태로 발생한 돌멩이와 토사가 60대 부부의 낚시 좌대를 덮쳤습니다.

산 위에 임도를 만들면서 쌓아놓은 큰 규모의 축대가 무너지며 산사태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낚시터에서 축대까지 거리는 30여m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튕기어 나온 아내는 낚시터 주인이 긴급 구조했지만, 남편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낚시터 주인이 119에 신고했지만, 산척면 일대 도로 유실 등으로 구조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아내 B씨는 낚시터 관리사에서 간호를 받고 있습니다.

낚시터 주인은 "구조한 여성분이 큰 충격이 빠졌고 몸도 좋지 않은데 119가 오지 않아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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