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1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달러당 1,195.6원을 나타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194.2원에 거래를 시작해 1,19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를 쫓아 장중 1,18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저가에 달러를 사들이려는 수입업체의 매수 등이 유입되면서 종가 기준 1,190원대를 유지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지선 하향 이탈 실패에 따른 역외 숏커버링과 저가 매수 유입의 영향을 받아 상승 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외국인 자금의 활발한 국내 증시 유입 등은 추가 상승을 억제하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세계적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 달러 약세에 압력을 더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7.67원입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41.27원)보다 13.6원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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