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차도에서 직경 2m, 깊이 1.5m 크기의 땅거짐이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구청은 주변 차량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나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반지하 방에서도 '집에 물이 넘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물을 퍼내기도 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초등학교 근처 도로에서는 15m 길이의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막았다가 1시간 20여분 만에 치워졌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중학교 뒤편 둘레길에 있던 소나무가 보행자 도로 쪽으로 쓰러져 소방당국과 은평구청이 현장 복구에 나섰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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