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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8시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천안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평균 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 천안은 오후 1시경부터 경부고속도로 천안톨게이트 부근 지하차도가 침수돼 차들이 우회해서 통행 중이다.
시내 성정지하차도와 업성수변도로, 용곡동 천변도로도 전면 통제됐다. 청수, 청당, 쌍용지하차도와 남산지하도, 신방동 하상도로에는 빗물이 들어차 현재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성황읍 매주리 소하천은 범람해 주변 농경지가 침수됐다. KTX천안아산역 인근 지하도에도 물이 찼다.
시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시내 주요 지하차도를 통제했다”며 “비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정석준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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