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LH사장 "문재인 정부 주택 정책 성적 '중상' 이상은 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오늘(3일)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성적이 '중상' 이상은 된다"고 말했습니다.

변 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위 전체 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주택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중 문재인 정부가 몇번째로 잘했는가'라는 미래통합당 송석준 의원의 질문에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상황이 다 달라서 (평가가) 어렵다"면서도 "앞의 두 정부는 비교적 쉬운 시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임대차 3법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공부를 한 사람으로서 임대료 인상을 목적으로 2년마다 사람을 나가게 한다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충분한 기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고, 주택을 시장에 완전히 맡기는 나라는 없다"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가격 상승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고 주거 복지 측면에서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1989년까지 1년 단위였던 전세 계약이 2년으로 늘었고, 이제 2년을 더 늘렸으니 이 갈등기만 겪고 나면 4년씩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된다"며 "문제를 키우기보다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방어할 것이냐에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