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께 아산시 탕정면 한 승마장 인근에서 맨홀에 사람이 1명이 빠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자는 폭우로 떠내려온 부유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다가 수압을 못이겨 맨홀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119 대원들이 현장에서 수색 작업 중이다.
오후 2시3분께 송악면에서는 주민 2명이 하천에 빠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70∼80대로 파악된 주민들은 민가 마당에 있다가 산사태로 떠밀려 온 토사에 중심을 잃고 인근 온양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팀은 마을 출입구와 큰 도로를 잇는 유곡2교 근처에 인력을 투입해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
천안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택 침수 59건, 상가 침수 21건, 차량 침수 4대, 도로 침수 15건, 하천 범람 5곳, 나무 전도 4건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당진에서는 신평면과 우강면을 중심으로 30여건의 침수 피해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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