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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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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서남권 9개 지자체역량 결집…도서지역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머니투데이

목포대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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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는 오는 5일 70주년 기념관 청강 아카데미아홀에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 발대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목포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당정 협의로 발표된 의과대학 정원확대 및 신설방침에 발맞춰 지난 30여 년간 지역민의 숙원사업으로 함께 준비해 온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의 결실을 맺기 위해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 서남권 9개 자치단체장(목포시,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및 지역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업체와 의료기관, 언론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41%가 밀집된 지역이며, 65세 고령인구, 암질환자·만성질환자 비율, 응급환자 비율 등이 높은 의료 취약지역이다.

교육부가 실시한 목포대 의대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목포대 의대신설의 타당성 및 경제성은 이미 검증됐다. 목포대는 의대와 직접 연관된 약학 및 간호학, 식의약자원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물리·화학·생명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와 신소재·제어로봇공학 등 의학과 연계된 응용학문 분야 학과 운영이 의과대학 신설의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90년부터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노력해온 추진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의대 유치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의 행사 진행된다.

또 목포대는 의대 유치추진 조직으로, 목포시 주관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추진실무위원회’, 목포대 교무위원급으로 ‘목포대 의과대학 추진기획단’과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정책연구 TF팀’을 구성해 의과대학 유치에 만반에 준비를 할 예정이다.

박민서 목포대총장은“이번 행사를 계기로 9개 지자체 주민들의 하나로 결집된 마음과 열망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며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의과대학 설립을 통해 의료취약 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전라남도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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