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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에쓰오일, 무디스 신용등급 'Baa2'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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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세계비즈=오현승 기자] 에쓰오일(S-OIL)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종전('Baa2')과 같은 국제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안정적(Stable)' 전망도 그대로 유지됐다.

무디스는 "에쓰오일에 대한 신용등급 및 전망 유지 결정은 향후 1~2년간 설비투자와 배당금이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 회복 시 2021~2022년 에쓰오일의 신용지표가 현재의 독자신용도를 지지하는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최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하반기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 완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돼 실적이 향상될 거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1조 73억 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지만 2분기 1643억 원의 영업손실폭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1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RUC/ODC를 통한 설비 고도화와 석유화학으로의 사업 다각화, 재무 안정성을 고려한 배당, 비용 및 투자비 지출 최소화 등 신중한 재무정책을 유지하면서 재무 구조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이달 말 원화 공모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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