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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불법체류 태국인, 흉기 휘둘러 2명 사상…"나이도 어린데 기분 나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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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태국인 근로자가 같은 국적의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47살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6시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노상에서 27살 태국인 동료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툼을 말리려는 39살 여성 C씨의 어깨 부위 등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주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직장 동료 사이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이도 어린데 기분 나쁘게 해서 말다툼을 하다가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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