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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코성형 성공 포인트는 '이목구비와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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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반듯하고 매끈한 코는 보다 호감가는 인상을 만드는 요소다. 이렇다보니 코 모양에 나름의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은 한번쯤 성형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코성형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수술기법을 적용할 수는 없다. 휜코, 매부리코, 복코, 화살코 등 개인의 코 모양과 개선하려는 부위에 따라 면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파이낸스

송한결 뉴라인성형외과 부산점 원장이 의료소비자의 코 모양을 진단하고 있다.


특히 성형 후 새로운 코 모양이 이목구비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송한결 뉴라인성형외과 부산점 원장은 “얼굴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콤플렉스는 개선하고,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콧대의 높이나 길이, 모양으로 유형별 맞춤 수술이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령 콧등 중간이 볼록하게 돌출된 매부리코라고 해서 같은 수술법을 진행하지는 않는다. 경미하게 콧등 뼈가 돌출된 경우 돌출된 뼈만 갈아서 라인을 매끄럽게 만들어줄 수 있다. 정도가 심하다면 콧등의 뼈와 연골을 절골하는 방법을 고려하게 된다.

최근에는 콧대뿐 아니라 코끝·콧볼 등 미세한 부위까지 교정하려는 수요가 높다. 예컨대 코끝이 쳐진 경우라면 자가연골을 사용함으로써 코끝을 오똑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소위 말하는 '반버선 모양'의 곧은 라인의 코 모양으로 개선할 수 있다.

송 원장은 “코성형은 무분별하게 이뤄져서는 안 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특히 호흡을 담당하는 만큼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성형외과와 협진 진료를 진행하는 병원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코성형은 무조건 획일화된 모양을 고집하기 보다는 자신의 이목구비와 비율을 생각해 조화로운 코라인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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