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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코스피 연고점 돌파에 2300선 눈앞···코스닥도 52주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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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코스피가 4일 1% 넘게 급등해 연고점을 갈아치우고 코스닥도 52주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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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로 1% 넘게 급등해 연고점을 갈아치우고 코스닥도 52주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93포인트(1.29%) 오른 2279.97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1월22일(2267.25) 이후 7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2일(2309.57) 이후 1년10개월 만의 최고치다. .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29포인트(0.95%) 높은 2272.33로 개장해 한때는 2284.66까지 치솟아 장중 고가 기준으로도 연고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84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1487억원, 외국인은 614억원을 팔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 등으로 지수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기·전자 업종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된 데다 미중간 마찰에 따른 우려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7.78포인트(0.94%) 오른 835.35로 장을 마쳐 올해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2018년 6월25일(836.00) 이후 2년1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은 155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708억원, 기관은 553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7원 오른 달러당 1194.1원에 장을 마쳤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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