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최근 전국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6만 4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항체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 국민의 2.5%인 148만 2천여 명이 감염 전력이 있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보건당국이 오늘(4일) 발표한 누적 확진자 24만 8천여 명의 6배에 달합니다.
실제 감염 규모가 정부의 공식 집계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입니다.
항체 보유자의 27%는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돼, 상당수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직업별로는 의료계 종사자가 9.8%로 코로나19에 가장 심각하게 노출됐고, 외식업 종사자도 4%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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