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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외환-장중] 달러 약세로 하락 압력 점증…1,191.70원 2.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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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약세에 기대 내리막을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5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0원 내린 1,1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92.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밤사이 유가 급등과 미 추가 경기부양 법안 처리 가능성 제기로 미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특히 이번 주말까지 미 경기 부양법안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소식이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몰고 왔다.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에 나서며 달러/원 추가 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은 달러 약세에 따라 일단 롱포지션을 거둬들이며 달러/원 하락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724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데다 유가가 급등하면서 달러/원의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다만 미중 갈등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확인되지 않는 이상 달러/원의 1,180원대 진입은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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