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코로나19 장기화…핵심 인력인 간호사 양성에 대한 대책 시급"
지역·공공의료 중심 간호인력 양성·간호정책 전담부서 설치 등 촉구
대한간호협회(사진=대한간호협회) |
대한간호협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지역의사 도입 방식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이라는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향후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국가 책임 하에 지역간호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의료계에선 간호사 등 의료진을 확충하고 공공병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해 제기돼왔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양성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대책을 시급히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증원할 경우 국가 책임 하에 지역과 공공보건의료를 위한 간호사 양성으로 전면 전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면서 “2008년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대학 정원이 대폭 증원됐지만 당시 지역간호사제도가 고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지역간호사는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지역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일정기간, 특정지역, 그리고 필수의료와 공공의료에 종사하도록 해야 한다”며 “간호대학 신설을 국·공립대학으로 한정하고 양성된 인력을 국가 보건의료 시책에 필요한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