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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브라질 국채시장 외국인 지속 이탈...기준금리 추가 인하 불구 보수적 접근 필요 - 신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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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한국금융신문

자료: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국채 투자에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종현 연구원은 "외국인이 브라질 국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이탈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4~5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브라질은 올해 들어 네 차례에 걸쳐 금리를 내렸다. 기준금리는 이미 4.5%에서 2.5%로 내려와 있다.

올해 물가상승률 목표가 4%지만, 현재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1%에 그치면서 브라질을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내려왔다.

조 연구원은 "이번을 끝으로 마지막 인하라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며 "오히려 환율에는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브라질 정치 리스크가 불안 요인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코로나 19 대응 실패로 일간 신규 확진자수가 5만명을 넘을 정도로 국가 차원에 전염병을 방치해버렸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일간 신규 확진자수 25만명 중 브라질 신규 확진자수가 20%가 넘는다"면서 "정치 리스크 역시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탄핵 리스크가 대두되며 세 정권 연속 탄핵 리스크 국면"이라며 "하원 의장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의사를 피력하지만 리스크오프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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