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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동해해경청 해상교통관제계 신설…남한면적 1.85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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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해상교통관제계가 신설됐다.

5일 동해해경처에 따르면 항만에서 해상교통관제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동해·포항 VTS센터와 현장 함정간 소통·협업을 강화하고 해상사고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해상교통관제계를 신설했다.

해상교통관제센터는 강원도 고성부터 경북 경주시 내측 해역을 포함한 남한면적의 1.85배(면적 18만4570㎢)를 담당하고 있다.

또 POSCO 화력발전소·포항제철소, 원자력발전소, 강릉·삼척 화력발전소, KOGAS LNG공급기지, 주요 개항장 등 주요 기반시설 및 정기 고속여객선 운항 해역 관리를 통해 해상위험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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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해상교통관제계 신설.[사진=동해해경청] 2020.08.05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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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S는 레이더·AIS 등 탐지시스템과 통신장비를 기반으로 항만·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해양사고 예방업무를 수행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그 동안 동해․포항 VTS에서 행정업무를 병행해 관제업무에 집중할 수 없었으며 관련부서와의 협업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강릉안인·삼척 화력발전소가 신규 건설되고 경북 영덕 해상풍력단지가 구축됨에 따라 공사선박과 해상 시설물이 증가로 선박항해 위험요소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해상교통관제계를 신설하게 되었다.

김영모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상교통관제계 신설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해양안전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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